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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 Oct 15, 2014 in 커뮤니티 | 0 comments

[제1주제 포럼 분과토론 세션3] 커뮤니티 혁신과 보건의료 사회적기업

[제1주제 포럼 분과토론 세션3] 커뮤니티 혁신과 보건의료 사회적기업

소비자들의 신뢰가 가장 우선시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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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월드포럼 2일차 분과토론 세션 3에서는 ‘커뮤니티 혁신과 보건의료 사회적기업’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연사들의 발표에 앞서 퍼실리테이터 이일영 아주대 교수(함께걸음의료생활협동조합 전 이사장)는 “우리는 더 좋은 사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이 모임을 가진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는 Khalid Pervez의 “여성의 사회적기업을 통한 역량강화”라는 주제의 발표였다. Khalid Pervez는 파키스탄의 Aman Health Care Servic의 운영이사로, 그가 운영하고 있는 Aman health의 사례를 통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그는, 파키스탄은 개도국이기 때문에 건강상식이나 건강을 지키려는 시도가 없어서 이러한 사업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아만 헬스 케어는 커뮤니티 공동 보건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공동체에서 아만의 프로그램들을 운용하는 일들을 한다. 이 아만 헬스 케어 서비스의 공동체 보건사는 지자체나 아만 프로그램 팀의 지원을 받아서 보건 단체에서 선정을 하고 있다. 그들은 공동체 서비스 제공의 의지 있어야 함, 대부분이 여성이고 연령은 18-25세가 많다고 한다.

두 번째 발표로는 iHealth Express Group의 Wenchin Chen의 발표가 있었다. 그는 대만의 메디컬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iHealth Express Group은 몇 년 전 젊은 약사들의 NGO 그룹이 정부와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그들은 의료의 불평등적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관심을 가졌다. 또한 초 고령화 사회를 우려하여, 이와 관련한 사업을 펼치길 원했다. 이를 통해 그들은 만성질환자와 같이 매번 약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으로 팩스로 약을 전달하면 배송을 해드리는 것이다. 또한 약을 배송할 때에 약사들이 환자가 있는 곳으로 약을 드리기 때문에 가벼운 문진과 설명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Health Express Group는 의료 업계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본의 관련 사업체로부터 관심과 협업의 제의가 들어와서 서로 배우며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세 번째 발표는 경창수 이사의 안산 의료 복지 협동조합에 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안산의 의료복지협동조합은, 치료중심보다 예방중심, 공급자 보다 수혜자 중심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였다.

안산의료복지협동조합은 다양한 조합원들의 소모임을 통해 건강 증진활동(탁구, 요가, 체조 등)과 지역 노인들 등 구성원의 건강 진단을 통한 예방의 일을 하고 있다. 또한 국가에서 제도가 마련되기 이전에는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봉사하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다양한 자원봉사 분야를 늘려가고 있다고 한다.

경창수 이사는“지역 주민들의 참여에 의한 의료 운동을 통해 공동체 회복의 중심축으로의 역할을 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어진 토론 및 질의 응답 시간에도, 발표 때만큼이나 뜨거운 집중과 질문이 이어졌다. 질의에 앞서 세 발표자들 간의 질문과 토론이 있었는데, 서로의 사회적기업 사업에 흥미를 가지며, 공통된 부분과 다른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또한, 질문은 ‘지역 공동체 기반을 통한 문제 해결책에 대한 활동을 하시면서 초기 발생한 가장 큰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나‘에 관한 것 이었다. 이에 관해  경창수 이사는 “조합원들의 질과 활동이 중요한데, 초반에는 조합원이 소규모란 점이 가장 어렵고, 다음으로 조합원들에게 협동조합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 어렵고 힘든 것 같다.“라고 답하였다. 또한, Wenchin Chen는 사회적기업도 어느정도 수익을 내는 형태를 가져야 하는데, 초반에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면서도 어렵다고 하였다. 이 때문에 iHealth Express Group도 처음엔 B2B 형태를 취하다가,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되었을 때 B2B2C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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