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세션1] 한국 사회적경제 발자취- 한국 사회적경제의 전개와 전망

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의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특별세션1 에서는 한국의 사회적경제 발자취에 대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특별세션에 앞서 함께일하는재단의 정태길 사무국장은 “한국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포럼 전에 특별세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 사회적 경제의 발자취를 통해 한국 사회적 기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별 세션은 첫 번째 발표자인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박사의 연설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적기업의 유형별 특징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황덕순 박사는 “사회적기업의 담론 발전 과정, 형성과정에 서 사회적 경제라 개념화하고 정의하기 이전에도 이미 우리사회에는 사회적 기업의 형태가 존재하고 있었다.” 며 사회적 경제의 유형 변화를 역사에 흐름에 따라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사회적 경제의 쟁점과 도전과제를 살펴보았다. 사회적 경제의 도전과제로는 크게 물적 기반 등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예로 들었습니다.

특별세션 두번째는 김기섭 파프리카 인터네셔널 대표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각 시대별 성장과 활동에 대해 짧게 성찰해 보고, 우리시대의 협동조합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이야기한 김 대표는  “한국의 각 시대 별 협동조합에 관한 이해를 위해서는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역사적 시대별로 협동조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100년 한국의 협동조합을 보면 알수 있듯이, 협동조합에도 생로병사가 있고, 하나 더 추가하여 생장로병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세션 세번째는 박승옥 충남적정기술연합회 회장의 연설이 있었는데요, 사회적 경제 운동과 지역공동체 재생을 주제로 발언했습니다.

박 회장은 “사회적경제는 자본, 국가가 아닌 사람의 경제를 추구하는 운동”이라고 한마디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국가로부터의 자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대안으로서는 지역중심의 사회적 경제를 제시했으며,  앞으로는 필요로 하는 공동주체들의 연대를 통해 현실을 바꾸는 한국 사회적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경제 이전의 모습들인 자율적인 결성에서 국가 차원의 육성으로 변질된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그럴때일수록 민간으로의 자율, 자치가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별세션 네번째는 김정원 자활정책연구소 소장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자활사업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사회적경제기본법에 대한 필요성 논의에 대해서까지 말했는데요, 자활의 과거는 한국 사회적기업의 역사의 기원으로서 한국 사회적경제 담론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자활과 관련된 대규모 사업장이 존재하며 제도적 근거 또한 마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연사들이 너무 이른 제정으로 우려가 많았습니다. 또한 법 제정으로 인한 국가기관의 관리감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사들은 사회적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사체적 성격과 사업체적 성격이 조화를 이루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홍보서포터즈 이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