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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 Aug 12, 2014 in SE 칼럼, 커뮤니티 | 0 comments

SEWF 2014 세계조직위원장 인터뷰 _Peter Holbrook (사회적기업협회 회장 / 영국)

SEWF 2014 세계조직위원장 인터뷰 _Peter Holbrook (사회적기업협회 회장 / 영국)

 

 “SEWF는 성공의 창조를 배우는 멋진 곳”

 

Q1. 세계적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포럼이 수없이 진행되어 왔으며,  다른 포럼에서도 사회적기업이 사회 개혁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역설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회적기업월드포럼(이하  SEWF)이 다른 대회와는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요?

독특하게도 SEWF는 사회적기업의 현장 활동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분명 SEWF에서의 내용이 이론적이고 학술적인 부분에만 머물지 않고 이미 커뮤니티 내에서 증명되어 온 실질적이고 재생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이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SEWF는 처음부터 끝까지 포괄적이고 매우 국제적입니다. 더불어 이제 막 출발선상에 서있거나 성장 단계 사회적기업들의 선두에서 의사결정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나 경영, 정치, 사회 부분의 이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의견을 교환합니다.

Q2. SEWF는 대륙별로 대회를 진행해왔고, 벌써 7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주최국들간의 차이점은 무엇이었나요? SEWF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주최국의 공통적인 특성이 있었나요? 특히 기억에 남는대회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각각의 SEWF는 모두 고유의 특색과 묘미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주최국들이 각 지역의 대표자들이 지역 문화, 경제적 맥락에서 그 지역의 사회적기업 커뮤니티를 대표할 수 있도록 포럼을 잘 운영해온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이 포럼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요하네스버그(2011)과 캘거리(2013)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남아공은 신생국가이지만 태동하는 움직임이 있는 곳입니다. SEWF에 참가한 그 지역의 사회적 기업가들에게서 그 에너지를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SEWF가 정책과 방침들을 끌어낼 수 있었고 그 시골 커뮤니티와 작은 군소 지역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액션 플랜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반면에 캘거리에서 포커스가 맞춰진 것은 정부의 전략적 서포트였고 그 도움이란 것은 사회적기업의 긍정적 운영을 위한 정치적, 사회적 환경의 개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Q3. 세계조직위원장의 관점에서, 주최단체가 SEWF 전이나 후, 또는 포럼 중에 직면했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었나요?

국제회의를 조직하는 것은 몹시 힘들고 복잡합니다. 모든 SEWF 주최자들은 굉장히 복합적인 문제들을 다루어야 하는데 보통 다양한 문화, 언어를 융통성 있게 다루어야 하고 모두에게 포럼의 내용이 해당되면서도 사회적기업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는 기대감도 충족시켜야 합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적인 수요의 균형을 맞추고 주최국의 유형적이고 실체적인 사회적 이익을 남기는 동시에 회의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Q4. 그간 SEWF로 인한 영감이나 자원의 결과로 만들어진 가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알고 계시나요?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SEWF의 직접적인 결과로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그 자체로도 굉장한 성공임에 틀림 없습니다. 더 중요한 점은 수 백명의 사람들이 SEWF에 참여함으로써 배움을 얻고 일을 하는 영감을 얻거나 공명심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변화해 왔고 때로는 SEWF의 직접적인 결과로서 급진적이기도 했습니다. SEWF는 성공(과 실패)을 창조하는걸 배우는 멋진 곳입니다.

Q5. SEWF2014의 주최 단체인 함께일하는재단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SEWF2014를 통해 어떤 성취를 이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계시나요?

최근 몇 년 동안 사회적기업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급격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한국은 이 성장의 선두주자였습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사회적기업 분야에서 매우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SEWF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의 대표자들이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이벤트를 기대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회적기업이 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지탱하고 있는지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향후 10년 간 아시아 전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이 어떤 트렌드를 가지고 갈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한국만큼 SEWF를 개최하기 적절한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_ 김진주 (SEWF 2014 한국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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