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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n Oct 17, 2014 in SE 칼럼, 커뮤니티 | 0 comments

[제3주제 포럼 분과토론 세션2] 사회투자 활성화의 기초로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제3주제 포럼 분과토론 세션2] 사회투자 활성화의 기초로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사회적가치의 측정과 평가 기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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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 금강홀에서는 ‘사회투자 활성화의 기초로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이라는 주제로 문철우 한국임팩트투자진흥원 원장의 사회로 분과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연사인 도현명 한국임팩트평가 대표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기준과 이에 대한 이론이나 논문이 많이 있고, 아직까지 공식화되고 합의된 기준은 없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합의된 기준은 없더라도 합리적인 근거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사회적기업들의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가치 측정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도 대표는 자신이 소속된 한국임팩트평가가 대한민국의 유일한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관이라며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Jeremy Nicholls SROI Network 대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누가 판단을 하며, 얼마나 엄격하게 평가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매우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평가할 때는 적은 수의 틀(framework)이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회적경제 조직의 다양성에 비하면,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이나 지표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것이 그의 의견이었습니다.

Anthony Wong  Hong Kong Council of Social Service 이사는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들이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양하고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수긍할 만한 측정 기준들을 갖고 평가를 해야만, 신뢰를 갖고 사회적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논리적 골자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금액적으로 산술적으로 눈에 보이는 지표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3명 연사들의 발제가 끝난 후 사회적가치를 둘러싼 열띤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사회적가치 측정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고 난해한 작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련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경제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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